구공s

 테키즈가 나올까 하고 학수고대했던 6.81 패치. 원하던 테키즈는 나오지 않아서 실망이 컸지만, 원하던 늑대인간과 액스 하향이 이루어져서 만족했었다. 그런데 지난 한주 게임을  해보니 늑대인간 하향은 됐다만 여전히 랫도타는 성행해서..

 여튼 패치 후 오늘까지 게임을 하며 확실히 많이 상향되었다고 느낀 캐릭터들을 정리해본다. 

1. 아바돈

 아가님의 홀만 나오면 죽을 걱정이 없다. 정말로. 힐 기능이 달린 영웅중 독보적인 원탑이 되어버렸다. 이젠 대놓고 서포터로 굴리라고 밀어주는구나. 근접영웅이라는 단점이 있지만 현재 도타2 최고의 서포터중 하나. 한타참여 얼심히 하면서 메칸즘을 뽑고 바로 아가님을 사자. 물론 와드는 필수.

2. 리치

 역시 아가님의 홀 효과 강화로 한타종결자가 되었다. 전능기사, 비사지의 극 카운터가 되었다. 리치가 있는 팀을 상대로 한타에서 함부러 BKB켜고 들어갔단 참사가 일어난다. 아가님을 사고 에이션트 크립 캠프나 진흙골렘 캠프에 궁을 2~3개 중첩시켜놓는 트랩작전도 생겼다. 당해봤는데 2렙궁 2개만 있어도 절대 빠져나올 수 없다. 하지만 서포터니까 아가님보다 와드박고 현시의가루 챙기는데 돈을 우선적으로 쓰자.

3. 레슈락

 번개폭풍에 0.5초 75% 슬로우가 달렸다. 짧아보이지만 스턴과 연계하기엔 충분한 시간이다. 그래서 갱킹능력이 엄청 올랐다.

4.레이저

  힘 상승량이 2.3이 되었고 불안정한 전류 슬로우 시간이 0.5초 늘었다. 전류는 사실 별차이 못 느끼겟는데 힘 상승량 증가로 인해 엄청 단단해졌다. 그런데 쓰는 사람은 어전히 적다.

5. 대지령

 6.80패치로 완전히 하향되어 땅속에 묻혔던 대지령인데 이번 패치로 적어도 매장상태는 벗어났다. 아직 관뚜껑 열정도는 아닌듯.

6. 언다잉

 유통기한이 사라졌다. 정말로. 아마 이번패치 최대 수혜자가 되지 않을까 싶다.  소환된 좀비가 주는 골드와 경험치가 사라져서 초반에 묘비를 쓸 상황이 늘어났고, 특히 궁극기의 피해증폭효과가 마법면역을 뚫고 들어가는 패치로 BKB가 나와도 언다잉이 쓸모있게 만들어준다.

7. 얼음폭군

 완전 로밍폭군이 되었다. 그런데 로밍을 잘 못하거나 아군이 허접하면 별차이 못느낌.

고대티탄 처음 흥함.

능력조합모드 안죽는 제우스  이판 끝날때까지 안죽음. 사실 적이 다 나감

 요즘 도끼전사 픽하는 사람이 많은데 도끼전사 카운터론 레슈락이 최고인거 같다. 레슈락이 궁켠상태에서 도끼전사가 도발하면 그대로 레쉬락의 스킬들이 다 쏟아지니.. 

 도끼전사 뿐만 아니라 얼굴없는 전사, 길쌈꾼 모두 레슈락이 카운터다. 레슈락의 마성의 칙령과 궁은 보이드가 궁을 쓴 상황에서도 지속되기 때문에 보이드가 엄청 크지 않았다면 레슈락을 궁으로 가둬도 오히려 자기가 죽는다. 

 위버는 마성의 칙령(W스킬)이 투명유닛도 공격하기 때문에 어디 있는지 알 수 있고 데미지도 그대로 들어간다. 이판도 상대팀 위버가 이 사실을 몰랐는지 자꾸 나한테 비벼서 쉽게 킬을 딸 수 있었다. 

 루나랑 불사조가 문제였는데 위버가 워낙 킬을 퍼줘서 루나가 궁쓰고 붙어도 내 레슈락 뎀지가 더 세서 쉽게 이길수 있었음. 

 근데 불사조는 노답 하향이 절실합니다. ㄹㅇ 사기캐